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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터키 쇼핑몰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대중적인 터키만의 패션 브랜드

    주변 지인들에게 터키에는 뭐가 있냐고 많은 질문을 받는다. 뭐가 있다고 딱히 말하기는 힘들지만 이 나라에 온다면 환율의 폭락과 한국에 비해 비교적 저렴한 물가에 쇼핑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한국보다 저렴한 명품 쇼핑들도 있겠지만 아무래도 가성비 브랜드를 알고 있으면 좋을 것 같아서 확인해봤다.

     

    LC WAIKIKI - 엘씨 와이키키

    한국보다 터키 물가가 저렴하기에 작정하고 쇼핑을 계획한다면 사실 알아야 할게 한국에 비해서 명품 가격은 저렴하긴 하지만 엄청 드라마틱하게 저렴하지는 않다. 가격은 한국과 차이가 거의 없거나 조금 저렴한 정도이다. 하지만 한국은 이제 명품도 개수 제한으로 사게 되었다고 들었던 거 같은데 터키는 사치품에 대해서 결코 저렴하지 않다. 터키인의 1인당 GDP를 고려해본다면 일반인들은 명품을 소유한다는 건 정말 어려운 일이기에 한국에서처럼 긴 줄을설 필요가 없다.

    터키에서는 명품 쇼핑보다는 터키 현지인들의 브랜드로 눈을 돌려본다면 엄청난 가성비에 눈이 휘동 그래 진다. 사실 쇼핑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아내의 성화에 못 이겨 따라나서서 가격표를 보면 정말 저렴하다는 걸 느낄 수 있다. 문제는 남자는 필요한 물건을 두배의 가격에 사 오고 여자는 필요하지 않은 물건을 저렴하게 두배의 양을 사 온다고 하던 말을 공감할 수밖에 없는 나라인 것 같다.

    터키 가성비 패션 브랜드 중 단연 가장 최고는 LC와이키키이다. 한국의 스파오 영국의 프라이마크 정도의 느낌의 브랜드라고 볼 수 있는데 어느 정도 규모가 있는 쇼핑몰에서는 빠지지 않는 단골 브랜드이다. LCW홈 LCW드림 등 남성복 여성복 키즈 거의 모든 기본에 충실한 패션을 소화하는 브랜드이다. 남자 청바지가 한국돈 2만 원 정도 이면 사실상 장점은 다 언급한 것 같다. 단점은 가격을 생각하면 아무것도 아니지만 재질면에서 우수하지는 않은 것 같다. 한철 입기 좋은 옷이나 기본 베이식 아이템을 위한 쇼핑으로는 최고일 것 같다. 

    DEFACTO - 데팍토

    데팍토도 엘씨와이키키와 비슷하게 남성복, 여성복, 키즈 등 다양한 연령을 소화하는 브랜드이다.

    먼저 언급한 LC와이키키와 비교해보면 남성복은 뭔가 조금 더 직장인층에 맞춰진 느낌이다. 조금더 단정하고 기본에서 조금 디자인이 가미된 느낌이다.

    터키 여자들은 한국보다 레깅스를 굉장히 즐겨 입는다. 모두가 약속이나 한 것처럼 반바지나 치마 입는 사람보다 레깅스를 입는 사람들을 더 많이 쉽게 보는 것 같다. 이곳의 장점은 기본에 충실하면서 컬러풀한 옷을 매치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단점은 데팍토 매장마다 사실 조금 디피된 물건이나 매장 분위기마다 모르게 뭔가 조금씩 다다른 것 같은데 동묘에서 굴파고 들어가서 아이템 찾는 것처럼 잘 찾아보면 저렴한 가격에 상당히 만족스러운 아이템을 찾을 수 있다.

     

    KOTON - 코톤

    코톤도 남성, 여성, 키즈로 구성되어있고 좀 더 패션에만 집중된 느낌의 브랜드이다. 아내는 위에 소개한 LC와이키키나 데팍토 보다도 이곳이 재질이나 디자인 면에서 만족스러워하곤 한다.

    브랜드마다 차이가 조금씩 있겠지만 코톤의 특색은 액세서리에 있다. 다른 브랜드에서는 보기 어려운 악세사리를 정말 다양하고 저렴하게 팔고있어서 아내는 이곳에서 옷보다는 악세사리에 조금 더 관심을 가지는 브랜드이다. 비싸지는 않지만 귀걸이나 목걸이 등 소확행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들르면 좋을만하다. 

     

    MAVI - 마비

    마비는 한국의 뱅뱅처럼 청바지로 유명한 브랜드이다. 겨울에 후드티나 여름에 반팔남방들을 참 괜찮게 만드는 브랜드인 것 같다. 앞에 설명한 브랜드들보다는 가장 재질면에서는 으뜸이라고 생각한다. 청바지 디자인도 기본에 충실하며 다양한 디자인과 무엇보다 품질이 좋다. 터키의 리바이스쯤으로 생각하면 좋을 것 같다.

    아내가 뱃살이 나오면서 입지 못한다는데 터키에서 모두들 훌렁훌렁 옷차림이 가벼워서 그런지 요즘 유독 가벼운 옷차림을 꿈꾸며 자극을 받는 모양이다. 

     

    터키에는 다양한 패션 브랜드가 있는데 한국돈으로 5만 원이면 위아래로 2~3벌 정도는 구매할 수 있다. 배낭여행을 계획한다거나 한다면 무겁게 한국에서 옷을 들고 오는 게 아니라 먹을 것을 들고 오고(터키는 어느 나라에서도 볼 수 있는 신라면도 살 수 없다.) 필요한 옷은 그때그때 사서 입는 것도 한 가지 좋은 방법이 될 것 같다. 먹을 것으로 채워진 캐리어가 비면 터키에서 쇼핑한 옷을 들고 한국으로 들어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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