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

블랙프라이데이와 터키 환율 폭락은 기회 아닌가요!?

WATO Jay 2021. 11. 25. 0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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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프라이데이와 해외직구

1980년대에 시작된 11월 마지막 주 금요일을 이제는 모두에게 익숙한 블랙프라이데이라고 불리며 많은 쇼핑객들이 이날을 기다기게 되었습니다. 인터넷을 통한 전자 상거래가 상용화되기 전에는 일부 국가에 한해 자리 잡아 왔었던 캠페인이 이제는 온라인을 통해 널리 보편화되어 이제는 많은 사람들이 방에서 쉽게 온라인을 통해 쇼핑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대한민국에서도 온라인 쇼핑을 통해 블랙프라이데이의 개념이 자리 잡게 되며 블랙프라이데이는 해외의 유명 사이트에서 저렴한 가격에 쇼핑을 할 수 있다는 의미로 자리 잡히며 해외 직구를 통한 쇼핑이 활성화될 수 있었습니다. 따라서 블랙프라이데이라는 이 이벤트를 해외 직구를 통해 큰 이득을 얻을 방법에 대해 생각했습니다.

 

블랙프라이데이와 터키 환율 폭락

터키는 과거 1리라 300원 시절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2017년을 기점으로 꾸준하고 성실하게 우하향으로 환율이 계속 떨어지며 2021년 11월 결국 100원 아래로 떨어지게 되었습니다. 2021년 11월 마지막 금요일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던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터키에서 바겐 세일을 하려고 하는 걸까요?

2021.11.25 - [분류 전체보기] - 2021년 터키 리라화 환율위기 사태의 원인은?

 

2021년 터키 리라화 환율위기 사태의 원인은?

2021년 터키에 관한 국내·외 보도는 주로 어떤 주제들을 다뤘을까요? 대체적으로 터키의 환율 문제가 큰 이슈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현재 터키 리라화 가치 문제는 연중 시간이 갈수록 심화되고

watostory.tistory.com

 

2021년 11월 터키의 물가

안그래도 스타벅스 커피가 한국의 반값도 안 하던 터키에서 환율이 떨어지며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1500원 정도가 되어버렸습니다. 터키 물가가 유럽에서도 싼 편이었지만 이번 환율 떨어지는 속도에 모두가 넋이 나가 버렸습니다. 비밀 아닌 비밀이지만 저는 현재 터키에 거주하고 있으며 유튜브 프리미엄을 한 달에 1500원 정도에 구독하고 있습니다. 넷플릭스도 제일 비싼 프리미엄의 경우 5000원대에 구독이 가능해졌습니다.

하지만 다른 부작용도 있었습니다. 터키는 생활물가가 싼반면에 전자제품, 자동차, 해외 수입제품 등 사치품목으로 지정된 상품의 경우 어마어마한 세금을 적용시키는데요. 해외에서 반입된 휴대폰의 경우 120일 정도가 지나면 추가로 돈을 지불해야 합니다. 환율이 폭락하기 전에는 약 2000리라 약 30만 원 정도 지불했었습니다. 만약 지불하지 않을 경우 더 이상 터키에서 그 휴대폰을 사용할 수 없도록 통신사와 휴대폰 IMEI를 통해 장치해두었습니다. 해외에서 들어와 이카멧(거주증)을 신청하고 휴대폰 등록 기간이 가까워져서 이번에 새로 출시된 아이폰 13 미니를 눈독 들이고 있었습니다. 터키리라 환율이 하루하루 폭락하며 애플 공홈에서 장바구니에 담아 두었던 아이폰을 월급날 싸게 장만할 생각만 하던 중 애플 공홈에서 온라인 판매를 중단하였고,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재고가 없다'라는 답변만 받을 수 있었습니다. (하루만 더 있었으면 월급날에 그다음 날은 블랙프라이데이였는데 말이죠...)

 

터키의 온라인 결제

환율과 블랙프라이데이의 찬스를 잘 조합하면 저렴한 쇼핑이 가능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많은 쇼핑몰들은 외국 카드의 결제가 안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국내에서 만들어진 비자나 마스터카드의 경우 간혹 사인이 아닌 핀번호를 입력할 수 있는 카드들은 사용이 가능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아래는 제가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이하여 지켜보고 있는 사이트 리스트입니다.

https://www.n11.com

https://www.trendyol.com

https://www.hepsiburada.com

https://www.gittigidiyor.com

https://www.amazon.com.tr/

 

N11, Trendyol, Hepsiburada 이 세곳은 터키의 3 대장 사이트라고 불리는 사이트이며 터키에서 온라인 쇼핑을 할 때 자중 방문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또한 Gittigiditor는 이베이가 인수하여 빠르게 성장 중이며 아마존의 경우에는 비교적 터키에서 인지도와 수요가 적은 편에 속합니다. 

 

전자제품을 터키에서 사는것은 가격적 매리트도 없고 품질도 그렇게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잘 찾아보면 저렴하게 쇼핑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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