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5월 여행하기 좋은 최고의 계절과 날씨

터키에 오고 벌써 꾀 오랜 시간이 흘렀다. 항상 봄과 여름 초가을에만 출장차 터키를 방문했었어서 터키의 겨울이 혹독하고 짜증 나는지 몰랐다. 하지만 내가 알던 쾌적하고 화창한 계절이 다가오고 있다. 터키의 이번 겨울은 현지인들도 말하기로도 유난히 춥고 눈도 많이 오고 흐렸다. 터키는 겨울에 비가 오는 나라인 줄 모르고 항상 최고의 날씨의 터키만 기억하던 나는 아내에게 터키는 날씨가 좋아라고 말하고 거짓말쟁이 취급을 받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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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이스탄불 여행하기 좋은 시기와 날씨 이렇게 확인하세요

이전에 했던 포스팅도 사실 터키 날씨가 너무 좋지 않아서 일기예보 보는 팁을 적었었다. 하지만 이제 곧 다가오는 5월 터키의 최적기가 찾아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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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5월 날씨

터키에 방문하는 사람들은 보통 이스탄불을 경유하거나 이스탄불에서 카파도키아를 가는 사람들이 많다. 주변 지인들도 내가 터키로 오고 나서 터키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고 터키의 아름다운 풍경과 화창한 날씨를 생각하며 방문한 사람들이 있는데 방문 전에 대략 터키 겨울 날씨라도 물어보고 오지 않고 그냥 방문했다가. 중동 따뜻한 나라라고만 생각했던 지인들은 아름다운 터키를 경험하지 못하고 한국으로 돌아갔다. 

터키 이스탄불 이름모를 들꽃

이스탄불의 봄 들판

터키의 봄은 굉장히 짧은 편이라고 생각한다. 조금과장을 해서 봄이 없다. 겨울이 길게 느껴지고 겨울이 끝나면 바로 따사로운 햇살에 선크림은 필수가 되는 계절이 된다. 한국처럼 습하지 않아서 다행히도 쾌적하기는 하다. 4~5월 봄 계절이 오면 평균 온도는 20도 정도 된다.

하지만 중요한건 온도가 아니다. 5월에는 가벼운 반팔과 언제든 서늘 해질 때를 대비해 가볍게 걸칠 수 있는 남방만 있으면 하루 종일 밖에 돌아다녀도 충분하다. 하지만 터키의 겨울에는 바람을 보지만 터키의 봄과 여름은 자외선 지수를 봐야 한다. 한국처럼 습하고 찌는 더위가 아니라 뜨거운 햇볕에 타들어가는 느낌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습하지 않기 때문에 그늘 밑에 있으면 선선하니 시원하다.

터키의 봄 5월이 여행 적기인 이유

1. 여행짐 간소화

보통 겨울이나 가을에 오게 되면 무거운 외투와 부피가 큰 옷 짐 때문에 먹을 거나 필요한 짐을 하나씩 빼게 되는 수고스러움이 있다. 장기로 살 것도 아니라면 굳이 터키에서 구할 수 없는 라면 등을 챙기기보다는 옷 짐을 더 챙기게 되기 때문이다. 또 추가 수화물은 좀 비싼 것도 아니고 굉장한 부담이 되지만 날씨 덕에 부피가 큰 옷 짐이 줄어들게 된다. 옷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더 많은 옷을 챙겨 올 수 있을 거고 해외 음식에 입맛이 까다로운 사람은 음식을 더 챙겨 올 수 있기 때문에 겨울보다는 봄과 여름에 터키에 오면 좋다.

 

2. 라마단 기간

터키도 무슬림 국가이기 때문에 라마단 기간이 있다. 4월에서 5월 초까지 한달간 그들은 해가 떠있는 기간 동안 금식을 하고 해가 지면 음식을 먹으며 예민한 경우도 있다. 관광지에 숙소를 잡지 않는 사람들은 아침에 끼니를 때우기 위해 거리를 나와도 로컬 음식점들이 열지 않는다. 음식 기행으로 유명한 터키 이스탄불에 한 끼를 못 먹는다니 이보다 불행한 일은 없다. 하지만 5월에는 라마단이 끝난다. 고로 최고의 날씨에 기분 좋게 산책하고 관광지를 돌아다니며 맛집을 찾아서 맛있는 음식을 실컷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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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5월의 평범한 날 

5월에 터키를 경험하는 사람들은 터키의 매력에 빠지게 될 수밖에 없다. 터키에 오면 스타벅스는 한국의 반값이지만 터키만의 자부심이 있는 터키식 커피를 마셔야 한다. 신기한 건 스타벅스에서도 터키식 커피를 판다. 물론 맛은 로컬스러운 곳과 차이는 없지만 운치 있는 멋진 로컬 커피숍에 할아버지들이 테라스에서 터키식 커피를 마시고 있다면 "멜하바" 하면서 슬며시 넉살 부리며 같이 햇살을 맞으며 커피를 즐겨보면 어떨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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