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터키

터키이스탄불 가볼만한곳 레심 뮤지엄 산책

WATO Jay 2022. 4. 15. 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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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너무 좋은 탓에 커피만 마시고 집으로 돌아갈 수 없었다.

2022.04.15 - [터키백수/터키 맛집] - 이스탄불 베식타시 노천 카페 휴식 맛집

 

이스탄불 베식타시 노천 카페 휴식 맛집

터키 이스탄불에서 아주 오랜만에 날씨가 좋았다. 3월 보다 날씨가 좋아진 게 확 체감되지만 4월인 지금도 약간 쌀쌀하다. 가방에 카디건 하나 챙겨서 바로 나섰다. 목적지는 터키 이스탄불의 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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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이스탄불 베식타시에 오면 관광지인 돌마바흐체궁전을 쉽게 떠올리고 방문 리스트에 올라가게 된다. 돌마바흐체는 왕이 사는 집이라고 한다면 레짐 뮤지엄은 과거 왕세자가 살던 곳이라고 한다. 돌마바흐체 궁정이 경복궁이라고 한다면 이곳은 왕세자가 살던 동궁 정도쯤으로 보인다. 

궁전 화가들이 그려왔던 제국의 역사와 찬란했던 국뽕 작품을 전시하는 공간으로 사용되고 있다. 짐 검사를 받고 들어서면 긴 출입문이 보인다. 이곳도 왕족이 살던 곳이었다는 걸 세삼깨닫게 된다.

터키 이스탄불 4월에 맑은 날은 가디건은 필수

아내는 날씨가 화창하다 보니 잠시 가디건을 벗었다. 터키의 4월 날씨도 항상 맑지만은 않다. 일기예보에도 다음 주에는 다시 비바람과 흐림이 예약되어 있다. 하지만 그 또한 믿을 건 되지 못한다.

2022.04.09 - [터키백수/터키 여행] - 터키 이스탄불 여행하기 좋은 시기와 날씨 이렇게 확인하세요

 

터키 이스탄불 여행하기 좋은 시기와 날씨 이렇게 확인하세요

터키는 아시아와 유럽사이에 걸쳐있는 국가입니다. 따라서 아내와 같이 저를 따라 처음 터키로 가는 사람들이나 여행을 준비하는 사람들은 두바이같은 중동지역처럼 덥고 건조한 나라라고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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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심 뮤지엄

박물관이 보이는데 이곳은 미술관으로 다양한 미술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입장료도 있었다. 성인 1인당 60TL였다. 실내에는 사진 촬영이 불가능했고 발에 파마 비닐 같은걸 씌워서 걸어 다녀야 했다. 비닐을 씌우고 입장료를 지불하면 2층으로 올라갈 수 있는데 밖에서 많이 보이던 창문들은 미술 작품들을 보호하고자 어둡게 되어있었다. 미술 작품을 감상하고 나와서 감상평은 '아저씨들이 많구나'였다. 터키의 역사에는 거의 문외한 수준이다 보니 모르는 수많은 아저씨들을 감상했다. 물론 다른 인상적인 작품들도 있었지만 어두침침한 분위기에서 모르는 아저씨들을 1시간 이상 감상하고 나왔더니 브레인워시가 된 느낌이랄까... 

박물관을 들어가기 전에 잠시 지나쳤던 큰 대문으로 다시 들어섰다. 

실내에는 큰 뒷마당 같이 된 공간이 있었다. 터키에서는 쉽게 보기 힘든 화장실도 있었다.

터키 왕세자 집 화장실

원래 건축 목적은 그게 아니겠지만 이곳에 화장실이 있다. 물론 뒤쪽으로 돌아가면 화장실이 있지만 WC 표지판을 보고 놀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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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들어온 대문을 통해 뮤지엄 옆 대문으로 들어서면 근사한 공간이 나타난다.

궁전에서 창문을 열면 이렇게 파랗게 칠해진 바다가 장관일 것 같다. 2층 전시공간에서 저 테라스 공간만큼은 오픈을 해줬으면 어땠을까 생각해보았다.

돌마바흐체 궁전만큼은 안 되겠지만 왕족의 삶이 어땠을까 생각해보며 정원을 걸으며 산책을 즐겼다. 한국은 청와대를 오픈한다고 하는데 이런 느낌일까? 한국에 돌아가면 청와대 정원도 꼭 한번 걸어 다니며 산책을 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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