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소수 구하기 어려워서 만들어 쓴다구요?!

요소수 대란

요소수는 디젤 차량을 운영하기 위해 필요합니다. 대한민국의 950만 경유 자동차가 운행 중이며, 경유차를 운영하는 사람들은 요소수 대란을 통해 많은 불편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요소수를 넣지 않으면 시동이 걸리지 않거나 출력이 저하돼 정상 운행이 어렵기 때문입니다. 내 차를 아끼고 싶고 고장 나서 수리하는 불상사를 막기 위해서는 요소수 대란에도 어떻게든 보충을 해야겠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저뿐만은 아닐 것입니다.

요소수가 구하기 어려우면 만드는 건?

요소수는 Co(NH2)2를 화학식으로 가지는 유기 화학물입니다. 요소는 사실 기술적으로 난이도가 매우 낮은 편에 속하여 전 세계 개발도상국 곳곳에서 생산되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그 기술은 충분히 보유하고 있습니다.(이제 우리나라는 선진국이 되어서 일까요? 모든 요소와 관련된 요소수들을 중국 등 해외 수입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잠시 단기 수급의 문제로 보는 시선도 있지만, 언제 요소수를 원활하게 공급받을 수 있을지 아직 불확실한 상황입니다.

요소수를 혼자 만들 수 있나요?

KBS 뉴스에서도 언급되었던 적이 있는데요. 요소 비료에 정제수를 타 요소수를 만드는 방법이 유튜브를 통해 조회수가 늘어나며 확산되었습니다. 유튜브에서는 본인이 만들었어도 본인은 안 쓸 거라고 말할 정도로 불안전하고 위험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만드는 방법은 생가가보다도 아주 간단하여 사람들이 서로 만든 요소수를 비율과 원료를 공유하고 판매처도 암암리에 공유한다고 합니다. 만드는 방법이 간단하지만 만들어서 판매를 하거나 직접 직접 사용한다면 아주 큰 문제를 불러올 수 있습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요소수는 배기가스와 함께 발암물질을 배출할 수 있어서 정부에서 정부에서 아주 강경히 금지하고 있습니다.

 

검사 없이 만들어진 요소수를 공급하면 최대 5년 이하 징역이나 5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됩니다. 또한 알면서도 사용한 사용자도 2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지불한다고 합니다. 천만 원이 넘기도 하는 매연저감장치 SCR이 고장 날 수도 있고, 자신의 차에 직접 위험과 불법을 감행하고 사용할 사람이 많을 것 같지는 않지만 혹시라도 사용을 고려하신다면 다시 신중히 생각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다른 나라의 요소수 

아래는 전에 포스팅한 이란, 터키 등 다른 나라의 요소수 수입 관련하여 정리한 내용입니다.

2021.11.27 - [해외 이슈] - 요소 수입 대책, 이란을 주목하라

요소 수입 대책, 이란을 주목하라

위의 글을 요약하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이란은 요소 주요 생산국 중 하나입니다. 요소와 요소수 모두 생산을 하고 있으며, 이란 자국 내 수요가 많아서 정부에서 수출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터키는 요소를 수입하여 가공하는 나라입니다. 터키는 이집트, 러시아, 이란 등에서 수입하고 있습니다. 국내 산업 가동용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대한민국에서 터키와 요소수 공급을 원활히 하는 장치를 마련해 준다면 하나의 선택지가 될 수 있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