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동의 걸프만과 인도양 사이에 위치한 국가, 오만은 최근 자국의 항구 개발을 통해 세계해운의 새로운 중심지로 도약할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현재 오만의 경제구조는 석유 수출에 강하게 의존하고 있습니다. 석유산업은 오만 경제의 절반가량을 차지할 정도로 그 비중이 크지만, 오만의 석유매장량은 30년 이내에 고갈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웃한 다른 석유대국들(사우디아라비아·UAE·이란)에 비하면 한참 모자란 수치입니다. 새로운 먹거리를 미리 찾을 필요가 있습니다. 최근, 오만은 세수수입 구조를 다각화하기 위해 다양한 산업들에 크게 투자하고 있습니다. 특히 그것들 중 물류 부분의 개발은 오만이 가진 지리적 이점을 극대화 할 새로운 산업분야로 매우 각광받고 있습니다. 차세대 물류허브로서 오만이 갖는 독특한..

영국의 시사잡지 이코노미스트(The Economist)의 계열사인 Economist Intelligence Unit에서 '2021년 생활비가 가장 비싼 도시 (Worldwide Cost of Living 2021)' 순위를 집계했습니다. 올해 전 세계 173개의 주요 도시들의 물가와 거주환경의 변화가 반영되어 있습니다. 1위를 차지한 도시는 이스라엘의 최대도시 텔아비브(Tel Aviv)로 지난해 5위에서 상승했습니다. 최근 텔아비브의 부동산 가격은 크게 올라, 더 이상 젊은 부부들이 주택을 마련하기 힘든 수준입니다. 물가 역시 크게 상승해 전반적인 생활비 지출이 커졌으며, 이에 인근 위성도시로의 이동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그 외 파리·싱가포르 등의 국제도시들이 순위 상 뒤를 이었습니다. 미국의 경우, ..

이란에 광산 중장비 기계류 수입이 본격화되어가는 분위기입니다. 이란의 광산 장비 수입 계획 이란은 자국의 광산분야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채굴 기계들을 수입할 계획을 밝혔습니다. 지난 몇 년 동안 광산 지역에서 사용할 최신 장비를 수입하는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광산 사업은 25,000대의 채굴 장비를 보유하는데, 총 구입비용으로 15억 달러 규모의 비용이 필요합니다. 이란의 채굴 장비의 노후 현재 이란에서는 68종의 광물을 취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재료에는 금속 및 비금속 자원과 다양한 유형의 건설에 사용되는 값비싼 광물이 포함되어있는데요. 이란에서는 광물들을 다는 산업의 원재료로 공급하고 있습니다. 이 재료 들은 자동차, 건설, 운송, 포장 등 굉장히 다양한 산업에 사용되기에 이란에서는 그 필요성에 따..

이란은 세계 2위의 가스 보유국이지만 여름에는 가스가 부족하여 화력 발전소에 전력을 공급하지 못하고 전력 공급에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겨울철에는 가스 부족으로 인해 산업용 가스를 제한해서 할당을 하고 있죠. 이란의 석유를 관할하는 장관이 향후 몇 년 안에 이란은 휘발유 수입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9월 말부터 다음 연도 초까지 겨울철에 매일 2억 입방미터의 가스 부족이 발생하고 있다고 합니다. 세계 2위 가스 보유국에서? 문제가 뭐야? 정부의 입장 원인은 국민의 과도한 소비! 이란 정부의 입장은 국민들이 높은 수요를 일으키고 있기 때문이라고 발표했습니다. 국가의 휘발유 생산량이 하루 1억 600만 리터인 반면 하루 소비는 1억 2000만 리터 이상을 사용하고 있다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사실일..

이란, 탈레반 무슨 일이야? 이란 국경 근처에서 이란 군인과 탈레반 군대 간의 충돌이 발생했지만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보이며 나중에 "오해"에서 비롯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란의 여러 매체에서는 탈레반 군대가 동원되는 모습을 영상으로 송출하였습니다. 탈레반의 공격에 대응하여 이란군이 포탄을 발사하는 동안 통성이 들리는 영상이었습니다. 좀 더 자세히 말해봐! 이란의 Tasnim은 히르만드 카운티 샤갈락 마을에서 전투가 벌어졌다고 말했습니다. 이슬람혁명수비대 (IRGC)와 연계된 Tasnim은 밀수를 막기 위해 아프가니스탄 국경 근처의 이란 땅에서 벽으로 둘러싸인 지역이 있다고 하는데요. 나중에 알려진 보고서 내용에 따르면 몇몇 이란 농부들이 장벽을 넘었고 탈레반 군대가 이를 보고 침입을 시도하..

이란-아제르바이잔-투르크메니스탄 3개 국가가 3자간 천연가스 스와프 협정에 협약했습니다. 스와프 규모는 매년 최대 20억 입방미터 (2 billion cubic meters)의 천연가스입니다. 통화 스와프는 익숙한 단어이지만 천연가스 스와프는 매우 생소한 용어일 수 있습니다. 간략하게 말하면, 투르크메니스탄이 이란 동북부 지역으로 가스를 제공하고, 이란은 남부지역에서 생산된 동일한 양의 가스를 자국 가스망을 거쳐 아제르바이잔으로 전달하는 구조입니다. 이번 새로운 협정을 통해 투르크메니스탄은 매일 약 500-600만 입방미터의 천연가스를 아제르바이잔으로 수출하게 되었습니다. 아제르바이잔도 소량의 천연가스를 생산하고 있기에, 투르크메니스탄산 가스의 대부분은 타국으로 수출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란은 러시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