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에르도안 대통령의 저금리를 정책과 여러 민감한 국제 이슈로 인해 터키의 물가가 22년 만에 최고치로 폭등했다. 터키 현지에서 생활하며 오르는 물가와 속도를 피부로 느끼고 있다. 시시각각 변하는 물가를 대중교통 요금을 통해서 비교해 볼 수 있다.
터키 소비자 물가
2022년 6월 3일 집계된 통계를 기준으로 터키 물가상승률은 전년에 비해서 74%가 올랐다. 식료품은 거의 2배인 91.6%가 올랐다. 의료비도 37.74%, 의류비는 29.8%, 교육비도 27.48%가 올랐다. 그중 교통비는 두배가 넘어 107.6%로 최고로 많이 상승했다. 처음 터키에서 아내와 장을 볼 때 닭고기 가격이 킬로당 3천 원 정도였다. 당시에도 한국보다 조금 저렴하다 정도였지만 지금은 한국과 거의 차이가 없다. 그중에서 가장 많이 체감 되는 부분은 대중교통이다. 작년 10월 지하철 기준 1회 3.5TL 정도였던 교통비는 7리라를 넘겼다. 달러를 기준으로 돈을 받는 한인들이나 터키에 여행 목적으로 방문하는 한국사람들에게는 사실 그렇게 물가는 중요하지 않다. 달러를 환전한다면 물가가 오르기는 했어도 달러 대비 터키 리라도 많이 내려가서 한국보다 저렴한 물가로 여행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터키 여행과 대중교통
터키 이스탄불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이스탄불 카르트라고 하는 교통카드를 만들어야 한다. 이 카드를 이용하면 아래와 같은 택시와 돌무쉬를 제외한 거의 모든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다. (2022년 6월 26일 기준 대중교통비는 7.67TL / 환승은 5.49TL)
2022.04.11 - [터키 백수/터키 여행] - 터키 이스탄불 교통카드 구매 충전 교통비
교통카드로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은 아래와 같다.
- 버스
- 지하철
- 트램
- 페리
아래는 교통카드로 이용할 수 없는 대중교통이다. (택시의 경우 카드 결제가 가능하지만 없다며 카드를 거절하는 택시기사들이 많다.)
- 택시
- 돌무쉬 (구간별로 현금만 받음)
이스탄불에서는 대중교통이 저렴한 편이지만 택시기사들이 알아주는 갑질을 하는 나라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 주의가 필요하다. 모든 기사들이 그렇지는 않지만 현금을 요구하는 경우도 많고 가격을 뻥튀기하는 경우도 있다.
2022.06.05 - [터키 백수/터키 여행] - 터키 이스탄불 유럽지구 베식타시 페리 타고 아시아지구 가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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