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유럽에서 구찌 펫 코트 가격은 한국보다 저렴

오늘 샌들을 사기 위해서 아내와 집 앞 쇼핑몰로 산책을 나가던 중에 재미있는 뉴스 기사를 봤다. 구찌에서 아이들용으로 나온 옷이 있는 건 알고 있었는데 애완견용 구찌 아이템이 있는 줄은 몰랐다. 요즘 시대에 반려견 반려묘에 진심인 사람들이 많긴 한 것 같다. 명품 브랜드에서도 그 수요를 예측하고 옷을 만들었다. 그러던 중 문득 터키에서는 구찌 펫 코트가 겨이 한국과 차이가 있는지 궁금했다.

 

구찌 펫 코트

한국 뉴스 기사를 통해 확인한 내용으로는 애완견용 구찌 펫 코트는 133만 원 정도의 가격을 형성한다고 하여 홈페이지에 직접 들어가서 가격을 확인해봤다.

한국 구찌 공식 홈페이지

가격을 확인해보니 정말 100만 원이 넘는 가격을 형성하고 있었다. 디자인은 핑크색 한 종류이고 가격은 공식 사이트 기준으로 116만 원이었다. 사이즈에 따라 가격의 변동은 없었다.(당연한 소리) 기사에서는 어쩌다 133만 원으로 적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직접 확인해보니 조금 어안이 벙벙했다. 강아지들도 100만 원 넘는 옷을 입는다. 결혼 당시 예복으로 맞춤 정장을 했는데 그것도 100만 원이 넘지도 않았던 거 같다.

 

터키 유럽의 구찌 펫 코트

거주하고 있는 터키에서는 얼마 정도 가격을 하고 있는지 궁금해졌다. 

놀랍게도 터키에서는 유로로 결제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또한 620유로에  판매하고 있었다. 한화로 약 80만 원데에 판매하고 있다. 한국보다 30만 원 정도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다른 디자인의 구찌 펫 코트

한 가지 더 놀라운 사실은 다른 종류의 펫 코트를 팔고 있다는 것이었다. 이 다른 디자인은 한국에서 판매하고 있는 디자인보다 30유로나 더 비쌌다. 88만 원 정도 하는데 두 가지 버전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두가지 종류의 펫 코트

유로를 사용하는 나라에서는 80만 원대에 가격이 형성되어 있는데 그렇다면 다른 통화를 쓰는 나라는 또 가격이 다른지 알고 싶어 져서 홈페이지에서 나라를 영국으로 설정했다.

영국 구찌

영국도 터키나 기타 유럽처럼 두 가지 버전을 팔고 있었다. 가격은 유로와 별 차이 없이 80만 원대에 형성되어 있었다. 해외에서는 한국보다도 더 반려견에 대해 진심인 편일까? 아마도 구찌에서 펫 코트를 국내에 출시할 때 가격을 올린 이유는 한국에서 반응을 보기 위함이 아닐까 싶다. 

 

한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명품 브랜드 구찌에서 펫 코트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거주하고 있는 터키는 판매하고 있는지 가격은 얼마에 형성되어 있는지 알아봤다. 한국을 제외한 다른 나라의 구찌 홈페이지에서는 더 다양한 구찌 애견용품을 판매하고 있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평소에 명품에 그다지 관심은 없지만 이렇게 나라별로 명품 가격이 다를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새로웠다. 국내에 수입해서 판매하는 셀러들의 마음을 알 수 있었다. 가격차이가 많이 나는 제품의 경우 한국에서 관세를 내고 들여와도 돈이 되겠구나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