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터키

쇼박스 주가 단타로 접근과 물리는 방식

WATO Jay 2022. 4. 18.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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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업으로 주식투자를 하게 될 줄은 몰랐다. 어찌 되었건 소액이지만 하기로 한 거 최대한 집중을 해서 좋은 성과를 만들면 좋겠다 싶다. 터키에서 한국 주식을 하니 단점이 시차가 너무 달라서 그동안 나름 생활 패턴을 잘 잡혀가고 있었던 것이 밤낮이 바뀌며 리듬이 깨지고 있다. 졸린 눈 비벼가며 장 초반 단타로 접근해서 매매할 종목을 찾아보았다.

2022년 4월 18일 정규장 개시 직전

예상체결등락률상위 종목에 어제 분석했던 쇼박스가 보인다. 

2022.04.17 - [터키백수/터키백수 일기] - 제3자배정유상증자 뜻과 쇼박스 차트

 

제3자배정유상증자 뜻과 쇼박스 차트

주식 거래를 오랜만에 다시 시작하는 상황에서 그냥 당일 양봉으로 불 뿜는 차트에 돈을 박고 도박을 하면서 돈 벌기를 기도 할 수는 없다. 리서치를 하면서 예상할 수 있는 시나리오대로 흘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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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박스는 직전 거래일에 거래가 몰리는 장대양봉이 그려진 차트여서 여러 가지로 이슈몰이를 해버렸다. 갭상승으로 시작을 한다고 해도 크게 무리가 없어 보였다. 예상거래량과 갭 상승도 7% 이내에 합리적인 수준에서 장을 시작하는 것 같아 보여서 일단 계속 지켜봤다. 

 

종목 요약

종류: 코스닥

종목명: 쇼박스(086980)

업종: 오락문화

시가총액: 4132억

PER: 183.79배

PBR: 3.01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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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박스 매수 전 시나리오

쇼박스는 코 시국이 끝난다는 약간은 억지스러운 재료와 1300억 원어치 제3자배정 유상증자로 투자를 받은 이슈를 묶어서 각종 뉴스와 떡밥이 뿌려지고 있는 거 같아서 줄 때 짧게 먹을 생각이었다. 장 초반에 3.79%에서 갭상승으로 시작했다. 장초반에 바로 매도세가 붙어서 하락하면 과감하게 다른 종목을 보러 갈예정이었다.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3번에 걸쳐 눌림목에서 분할매수를 계획하고 있었다.

장시작 쇼박스 3.7% 갭상승으로 시작

이렇게 시작하면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몰릴 수밖에 없다고 판단했다. 이제 돈은 몰렸으니 눌림목을 잘 찾아서 들어가서 짧게 3% 정도 수익을 낼 생각이었다. 그리고 비극이 시작되었다.

2022년 4월18일 쇼박스 매매일지

쇼박스 매수 근거

장이 열리고 1분 봉과 호가창을 보고 7000원에 1차 진입을 했다.  이후 7000원을 지켜줄 것 같아서 90% 비중으로 들어가서 평단은 7000원 정도에 맞추었다. 장 초반 눌림은 예상했던 그림대로 잘 움직여 줬던 거 같다. 올라가는 느낌이 뭔가 싸했다. 호가창에 매수 물량대가 두텁게 깔리기 시작했고 매도 물량이 줄어드는 시점에서 모든 물량을 털었다. 예상했던 수익은 못 냈지만 그래도 수익권에서 처분하고 너무 매매가 일찍 끝난 거 같아서 아쉬운 마음에 조금씩 눌림목이라고 판단되는 부분에 매수 매도 연습을 했다. 그러다 물렸다.

쇼박스 매도 근거

마지막 매수 시점에 물린 거 정리할 수 있을 만큼 추가 매수를 했다. 그리고 터키 아파트에 정전이 일어났다. 인터넷은 물론이고 냉장고부터 집안에 불이 들어오지 않는다. 이 순간 눈앞이 막막했다. 한국도 아니고 터키에서는 이미 장이 열리는 시간이 새벽 3시다. 휴대폰을 들어서 로그인을 해보려 해도 이런 삼성증권 mts만 깔려있고 키움증권 mts는 깔려 있지도 않았다. 비록 큰돈은 아니지만 만약 본격적으로 금액을 올려서 시작해서 다시 이런 상황이 생긴다면 정말 생각하고 싶지도 않다.

반성

매도 하지 못한채 지옥으로 가는 주가

매매할 때 인터넷과 시간 차이로 인한 매매시간이 너무 힘들다. 정전이 되고 등골이 서늘했지만 몸은 더 간사했다. 새벽 4시 반쯤이 되니 너무 졸리다. 잠들었고 첫날부터 하나의 종목은 마이너스를 기록하며 내 계좌에 박재되었다. 밤낮을 바꿀 수도 없고 지혜로운 방법을 생각해 봐야겠다. 결론 개으르고 준비 안되서 물렸으니 내일은 결과를 받아드리고 짤라버려야 겠다. 어차피 시간은 많으니 다음 마니커 거래내용도 정리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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