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일인데?
예멘에서 전투를 벌이고 있는 사우디 주도 연합군은 이란과 동맹을 맺은 후티 반군이 제다의 아람코 석유 시설을 포함한 사우디 아라비아에 탄도 미사일과 무인기를 활용해서 사나의 군사시설을 폭격했다고 합니다.
미국과 유엔은 7년 동안 지속되어온 전쟁을 휴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는데요. 그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이번 일격으로 그동안의 수고는 물거품이 되었습니다.
문제는 이란의 무기!?
사우디는 이란이 후티족에게 미사일을 공급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있으며, 유엔은 일부 무기가 이란에서 제조된 무기와 유사한 기술적 특징을 가지고 있다고 증언했습니다. 그러나 후티족은 무기를 스스로 제조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란의 끝없는 제재
예멘에서 이란의 이슬람 혁명수비대와 이란과 연계된 후티 반군에 자금을 지원하는데 쓰이고 있다는 혐의로 인해 미국에서는 밀수에 쓰이는 네트워크를 통제하기 위해 제재가 시작되었습니다. 이란에 기반을 둔 후티족 금융가 사이드 알자말이 운영하는 자금줄이 여러 국가에 있는 중개소와 교환소등 복잡한 구조를 통해 이란 석유 판매 자금을 예멘의 후티족으로 보내고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핵협정과 제재
이란은 미국의 제재를 내수와 농산물 수출 등으로 버티고 있어 왔습니다. 하지만 말 그대로 버티고 있었을 뿐이었습니다. 석유와 광물 등의 개발을 위해 막대한 자금이 필요하기에 석유의 현금화는 절실한 상황에서 서둘러 핵합의 의사와 함께 핵협정을 준비하던 이란으로써는 중요한 카드를 잃게 되었습니다.
결국 이란은 이번 핵 협정을 잘 대응한다고 하여도 결국 수백 개의 제재가 유지될 가능성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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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인 사상자의 증가 위협 외에도 뭇국과 기타 동맹국은 사우디아라비아의 화석연료 기반 시설을 보호하는데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데요. 미국이 세계 최대의 산유국이라지만 사우디는 세계에서 생산비용이 가장 낮고 생산량 변동은 세계 유가에 극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에 이번 사건이 불러올 후폭풍은 계속해서 주시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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