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에 왔다면 터키식 커피를 먹어봐야 한다. 터키에서는 터키 가베라고 부르며 우리가 일반적으로 흔하게 먹는 아메리카노보다 터키 사람들은 터키식 커피에 대한 자부심과 사랑이 남다르다. 터키에서 현지인의 집에 초대를 받는다면 터키 차이라고 불리는 우리에게 익숙한 홍차나 터키식 커피를 흔하게 대접한다. 터키에는 스타벅스가 굉장히 저렴하지만 터키까지 왔다면 터키식 커피를 즐겨보면 좋을 것 같다. 터키 커피와 문화 터키 커피의 역사 아주 오래전 터키의 제국주의 시절인 오스만 제국에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터키에서 커피는 터키 사람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변화시키고 문화를 다지는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두 명의 시리아 상인들이 터키 이스탄불에 커피를 들여와서 처음 커피를 전파했다. 그 후 터키에서 커피는 "체스 선수..
터키 이스탄불에서 아주 오랜만에 날씨가 좋았다. 3월 보다 날씨가 좋아진 게 확 체감되지만 4월인 지금도 약간 쌀쌀하다. 가방에 카디건 하나 챙겨서 바로 나섰다. 목적지는 터키 이스탄불의 젊음의 거리 베식타시 이곳은 터키에서 좀처럼 찾기 힘든 펍들이 몰려있는 곳이다. 평일 오후 시간에도 사람들이 길거리에 넘처난다. 오늘은 날씨가 특히 좋아서 그런지 관광객부터 현지인들까지 잔뜩 멋 부리고 길거리로 나온 듯하다. 목적지는 카페. 아메리카노를 먹을 확률 95.4% 가는 길에 피시 마니예를 샀다. 피시 마니예는 한국으로 치면 솜사탕 같은 음식인데 이란에서 카페에서 자주 주는 간식이라 익숙했다. 옛 생각도 나고 그리운 맛을 회상하며 작은 한팩을 샀다. 가격은 10TL 한국돈으로 계산해도 1000원도 안 한다. 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