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의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란과 아르메니아 양국의 국경지대에 대규모 공동산업단지가 들어설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 공동산업단지는 양국의 민간분야 및 중소기업들의 교류를 증진시키기 위해 설립될 예정입니다. 이 프로젝트에 앞서, 올해 이란과 아르메니아는 여러 산업분야에서의 교류를 확장하기 위한 여러 MOU를 연달아 체결해 왔습니다. 이번 공동산업단지 건설 협의는 그 연장선에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란과 아르메니아는 겨우 44km라는 짧은 국경지대를 사이에 두고 있습니다. 이란이 육로로 인접한 7개 국가들 중에서 독보적으로 짧은 국경을 두고 마주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양국 간엔 지난 20년에 걸쳐 천문학적인 금액의 투자가 오고 갔습니다. 대표적으로 에너지와 무역 분야에서의 협력이 두드러지게 나타났..
이란은 MENA지역(중동-북아프리카) 지역 최대의 자동차 생산국가입니다. 하지만 이번 11월은 이란 자동차업계에 먹구름을 잔뜩 드리우고 있습니다. 바로 이란산 자동차의 주요 수입국들이 연이어 수입을 금지했기 때문인데요. 이 국가들은 이란의 절친한 이웃국가들이기도 한데, 과연 왜 이러한 선택을 했는지 그 이유를 알아보겠습니다. 우방국 시리아의 이란 자동차 수입 금지 최근 이란의 최우방국인 시리아에서 이란 자동차 수입을 금지했습니다. 시리아 정부는 1년 반의 기간 동안 이란산 완제품 자동차에 대한 수입을 허용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시리아는 내전 이후 수요가 감소했음에도, 현재 이란산 자동차의 주요 수입국 중 하나입니다. 이란과 시리아, 두 국가는 모두 미국의 강한 경제제재를 받고 있습니다. 이란산 차량은 많..